그 씨앗을 억눌러서 어두운 곳에 감추어두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 공포의 씨앗을 확인하고 감싸안고 돌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 나는 반드시 늙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 나는 반드시 질병에 걸린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 나는 반드시 죽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모두 그대로 있어 주지 않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나는 아무것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 나는 빈손으로 왔으므로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 내 행동만이 나의 진정한 소유물이다. 나는 내 행동의 결과를 피할 길이 없다. 내 행동만이 내가 이 세상에 서 있는 토대다.

우리는 날마다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이 다섯 가지 사실을 깊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공포의 씨앗이 정신 속에서 순환하게 된다. 우리는 그 씨앗을 불러내어 감싸안아 주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되돌려보내면 그 씨앗이 훨씬 작아질 것이다.
...
자각으로 마음속의 고통의 씨앗을 씻어줄 때마다 그 씨앗들이 일으킬 고통이 가벼워지고 덜 위험스러워진다. 그러므로 화와 절망과 공포를 날마다 잘 씻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수련이다.
...


ㅡ틱낫한 스님의 "화" 中에서,,,

老 病 死 ,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게 마련이라는,
이 단순한 진리... 그러나 언제나 잊고 산다. 마치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처럼 매일매일 산다.
 
나의 의지와 그로 인한 행위만이 나의 소유물,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육체와 물건은 닳고 삭아서 사라질 테지만
내가 의지를 갖고 행했던 행위와 행동은 그 무언가의 결과를 낳는다.
그 결과도 결국 空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잘 모르겠다.
불교의 가르침이 단지 허무주의와 맞닿아 있는것은 아니라는 말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은데
그게 기억이 안난다.

무던하거나 감정이 무딘 사람, 자신의 내키는 감정대로 발산하는 사람보다는,,,
예민하고 민감한 ㅡ타인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ㅡ 사람이 우울, 조울증이나 자살 충동에 휩쓸리기가 상대적으로 더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Posted by 메모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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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Live at Sundance]

원본: http://kr.youtube.com/watch?v=3YAKOnt68D8&feature=related

감동적이었던 영화
아름다운 노래
따뜻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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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모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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