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에 대한 기성 세대의 얘기들.
어떤 성향에 대한 얘기.
분리되어있다.
불쌍하다. (알바해야만 하는,,)
어떤 때는, 불만이다.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만 본다,,)
아이들한테 문제가 뭐가 있다라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가 만든 사회에 걔네들이 들어왔을 뿐인데.
대학 등록금 문제라든가,
고교졸업 80%가 대학간다든가
수단, 방법보다는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 위주로 배워온 학생들이 사는 사회구조에 문제가 있는거지.
학원폭력도 마찬가지고.
(아이들이) 나한테 필요없는 것에 대해선 굉장히 냉정해지는 거지.
기성세대가 만든건데,
근데 노력을 안 했느냐 그건 아니잖아,
금융실명제도 하고 민주화도 하고 노력했지만,
제대로 된 사회를 못 만든거지.
원인이 어디있냐, 우린 뭘해야 되냐,
카톡에만 매달려있고 불쌍하고 이렇게만 볼 문제 아니다.
이런 얘기를 진행하다보면, 뭐에서 만나는가 하면,
거대한 악과 만나게 되는거야.
90년대 초반 영화를 보면,
굉장히 촌스럽다. 배경이.
근데 그때 우리가 살았던 사회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 더 많았다.
택시타면 합승 물어보지도 않고 외국인 바가지는 기본,
지금처럼 문제가 되지도 않는 것들이 훨씬 많았던.
말도 안 되던 모습 정말 많았다.
지금은 없어진 듯하게 보이지.
어떻게 보면 사회가 세련되어 진 것.
대학생들 드러나는 문제들 우리 삶의 모습들 보면
겉모습은 세련되어졌지만,
실제 상황은 더 안 좋아진 것도 있고
예전엔 싸워서 고쳐진 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해서도 고쳐지지않는.
기름값, 통신료, 삼성 법정 불패의 문제,,,
이런 것들은, "택시, 저거 문제다" 해서 고칠 수 있는게 아닌. 밑바닥엔.
대학문제도
그게 사학인데, 사학에선 정부 지원 없는데 등록금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 논리를 정부는 꺾을 수 없는데.
근데 그 등록금이 과도하잖아. 그게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올 사람은 많고,
일반인들이 예전처럼 택시기사랑 싸워서 해결하거나 하는.
그럴 수가 없는 문제.
사회 기저에서 파워를 가지고 움직이는 집단들.
그런 것들이 데모해서 바꿀 수 없는 문제들로 밑바닥에서 잠재되어 있다는 것.
학생들은 어리더라도. 그걸 표현은 잘 못해도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해결할 수 없다는 것.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끼는 거지.
정의를 외치고 할 수 있는 게 그러긴 너무 미약하다는 걸 느끼는 거 같다.
그러니,,,
그 불만이 표출시킬 순 없고 안으로만 계속 쌓이는,,,
우울증이니 학교폭력이니.
,,,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게 없는거지...
해결하기도 어렵고,
대통령도 정부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삼성 그걸 우리가 보고 있는데,
그 공장에서 수십 명이 백혈병으로 죽어가도 잘못 없다고 하는데.
법정에 끌고가면 진다고.
느낌으로는 거대한 악.
대선도 문재인이냐 안철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일정부분 사회 바꾸는데 도움될거라고 보는데.
사회적 통념자체가 바뀌어야 되는데
지구의 회전속도가 바뀌는게 아니라 그 축이 바뀌어야.
가장 중요한건 사람 사이의 믿음이 회복되어야
우리가 공유하는 이것이 옳다라는.
옳은 것으로 나아가야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야 되는데, 그게 작동 안 되는 사회.
삼성이 잘못했으면,
모든 국민이 삼성이 잘못했네 이렇게 얘기가 되야 되는데
새누리+조선일보에선 그래도 봐줘야되는거 아니냐
"국익을 위해".
정의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거지.
이걸 바꿔야 되는데
이게 문, 안이 대통령 된다고 해서 달라지는 문제는 아니다.
부동의 그 40%는 바뀌지 않거든.
정의가 아니라고.
생존과 번영이지.
이번에 문, 안이 되면 방향이 바뀔수는 있지만.
,,,,
한번 새누리, 한번 민주당 이게 아니라,
그럴려면 통념이 바뀌어야되고 지역구도 바뀌려면 복잡하지만 중요한 얘긴데,,,
계속 지역주의 공격해들어가다보면 결국 드러내는 것은 반공.
그 뿌리 , 이데올로기 기반.
지역주의 비판 와해시키려는 것은 ..ooo과 연결.
이데올로기로서의 반공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반공.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게,
프랑스나 영국, 스웨덴처럼 큰 변화를 겪은 나라들이 도달한 것처럼
사회가 변할 때는 큰 위기에 도달하는 시점.
87년처럼.
사회적 임계치에 도달하게되면,
큰 전환이 일어날 수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이 큰 일을 한거다. 또는 너무 빡빡하게 만들어놔서 신경 못쓰게 된,,
나라에 돈은 많거든,,
그 많은 돈들이 겉보기엔 예뻐지고 세련되어지고 하는 쪽으로, 잘 살아진게 아니라, 행태등이
임계치를 아직은 못 느끼는 상태,
박이 잡고 더 썩게되면 김영삼 때 IMF경험과 플러스되면 임계상황에 도달하지 않을까.
임계상황에 대한 공감대. 도대체 뭐가 문제지...라는.
막스처럼 이래야 한다 이게 아니라
국가의 형태가 이렇게 되야 된다, 틀 지워지는게 아니라
어떤 가능성들을 열어놓는
고정된 틀이 아니라
방향이 이러이러한 것들을 고려해야된다..
지금 입장에서 핵심은 자본에 대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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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에서 공유되는 가치.
근대화 시대의 일본.
번영기의 미국.
종전 후 독일. 일본.
6.25 후의 한국.
지금은 아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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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우리가 잘못 산게 아니었어"
아프니까 청춘이다보다는 백배는 낫다고 느껴졌다.